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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저혈당쇼크 증상과 응급처치법 (의학정보, 증상, 대응법)

by kong's Father 2025. 7. 24.

저혈당쇼크 관련 이미지

저혈당쇼크는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뇌 기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생명이 위협받는 응급 상황입니다. 대부분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극단적인 공복, 과도한 운동, 음주 등으로 인해 갑작스레 저혈당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저혈당쇼크는 증상을 빠르게 알아채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저혈당쇼크의 의학적 개념, 대표 증상, 응급처치법과 예방법을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저혈당쇼크란 무엇인가? (의학정보)

저혈당(Hypoglycemia)은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특히 40mg/dL 이하로 급강하하면 저혈당쇼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혈당은 우리 몸, 특히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연료로서,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저혈당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약 또는 인슐린 과다 복용
  • 식사 거르기 또는 탄수화물 섭취 부족
  • 운동 후 보충 식이 부족
  • 과음 또는 공복 상태에서 음주
  •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 감소

비당뇨인이라도 체질적으로 인슐린 과다 분비가 있거나, 갑작스럽게 식사를 하지 않고 활동량이 많아질 경우 저혈당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상태가 시작되면 자율신경계가 먼저 반응하여 식은땀, 떨림,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당이 더 떨어지면 중추신경계 장애로 인해 어지러움, 언어장애, 혼란,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저혈당은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위기상황이며, 특히 뇌세포는 당 이외에 에너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속한 처치가 없을 경우 뇌 손상이나 혼수 상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학적 배경을 숙지하는 것은 단순히 이론적인 이해에 그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 바른 판단과 빠른 조치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인슐린 주사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혈당 변화 패턴과 저혈당 발생 시간대를 숙지해야 하며, 항상 응급용 당분을 소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저혈당쇼크의 대표 증상 (증상)

저혈당쇼크의 증상은 경고 단계와 위급 단계로 나뉘며, 처음에는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나타나다가, 이후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 초기 증상 (자율신경계 반응)

  • 심한 배고픔: 갑작스러운 공복감과 집중력 저하됩니다.
  • 식은땀: 전신에서 차가운 땀이 흐르며 이마, 손, 발에서 먼저 느껴집니다.
  • 손 떨림: 미세한 떨림에서 시작해 점차 손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심장 두근거림: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과 함께 불안감이 생깁니다.
  • 불안감과 초조함: 감정적으로 이유 없는 불안과 긴장이 느껴집니다.

2단계: 진행된 증상 (중추신경계 장애)

  • 어지러움: 머리가 띵하거나 균형을 잘 잡지 못합니다.
  • 이중시야, 흐릿한 시야: 눈 앞이 흐려지거나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 혼란 또는 말하기 어려움 : 생각 정리가 안 되고 말이 어눌해 집니다.
  • 비정상 행동: 공격적이거나 우울한 행동 등 성격 변화 발생
  • 의식 소실: 심할 경우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수록 빠르게 나타나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저혈당 인지 저하증’이 있는 경우 더욱 위험합니다. 특히 노인, 어린이, 또는 저혈당이 잦은 사람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쇼크로 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 감지와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당뇨 환자의 가족이나 동료는 이런 증상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혈당 응급처치법과 예방요령 (대응법)

저혈당쇼크가 의심되거나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아래와 같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처치 단계

  1. 빠른 당분 섭취: 사탕 3~5개, 주스 150ml, 포도당 정제 섭취 합니다.(15분 후 혈당 재확인)
  2. 안정된 자세 유지: 어지러움이 있으면 앉거나 눕도록 하고 호흡이 편한 자세로 유도합니다.
  3. 의식 저하 시 119 신고: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기도폐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이지 말고 바로 구조 요청을 합니다. 
  4. 글루카곤 주사 사용: 당뇨 환자는 글루카곤 응급 키트를 처방받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보호자가 훈련받은 경우, 의식 소실 시 즉시 주사를 사용합니다.

예방요령

  •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기, 특히 아침은 반드시 섭취합니다.
  • 운동 전후에 간식 또는 음료를 준비합니다.
  • 약 복용 시간과 용량을 정확히 지킵니다.
  • 음주 시 반드시 식사 병행해야 합니다.
  • 혈당 측정기 및 응급 당분을 항상 소지합니다
  • 가족과 주변인에게 저혈당 응급처치 교육을 알려줍니다.

외출, 여행, 시험,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따라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비상 간식을 준비하고, 의료정보(당뇨병 보유 여부 등)를 지니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혈당쇼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이지만,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저혈당 위험군은 사전에 정보를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오늘부터는 내 몸의 신호에 더 귀 기울이고, 저혈당에 대한 대비책을 일상화해 보세요. 당신의 준비가 곧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